목차
1. 방사선 사진 촬영
2. 콥각도(Cobb angle) 측정
3. 균형 상태 파악하기
1. 방사선 사진 촬영
자세평가 및 전방굴곡 검사에서 구조적 측만증이 의심되면, 방사선 사진(full spine X-ray)을 촬영하여 척추측만증을 확진한다. 측만증의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척추 전장을 포함하는 기립 전후방 방사선 사진을 큰 필름으로 촬영해야 한다.
그리고 측만증이 확인된 환자에서는 만곡의 유연성을 알아보기 위해, 측방으로 만곡을 신전시킨 후 촬영하는 굴곡(bending) 전후방 방사선 사진이 중요하다.
척추의 다른 변형을 확인하기 위한 측방 방사선 사진도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은 관상면 상의 만곡뿐만 아니라 시상면에서의 후만과 전만의 균형도 중요하므로 측방 방사선 사진에서 시상면 정렬을 잘 관찰한다. 추체의 회전 변형도 유의해서 살펴본다.
방사선 사진에서 만곡의 크기를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Cobb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만곡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관상면(A-P view)에서 만곡의 각도를 측정한다.
만곡의 크기 측정 >> '콥방법' 알아보기(클릭)
그림. Cobb 방법. 만곡의 오목한 쪽으로 가장 기울어져 있는 상하 끝 척추를 선택한 다음, 위 끝 척추의 상단 및 아래 끝 척추의 하단에 선을 그은 뒤, 이와 직각이 되는 선을 그어 서로 교차되는 각을 구한다. 콥각도가 10도를 넘을 때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척추 측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질환, 예컨대 신경근육 이상으로 인한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이나, 신경섬유종증에 의한 척추측만증,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외상 및 감염 등 기타 질환으로 유발된 측만증이 아니어야 하고, 구조적 측만증(콥각도 10도 이상)의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경우에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인체가 척추의 구조적 변형에 적응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심하게 진행하지 않는 한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측만증의 주만곡의 각도가 상하의 소만곡의 합과 일치하는 경우를 대상된(compensated) 상태라고 한다. 이같은 보상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머리와 어깨가 골반 위에서 균형을 잡고 위치하게 된다.
반면에, 주만곡의 각도가 소만곡의 각도의 합보다 큰 경우는 대상 실조 상태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과대상 상태 또는 과잉 대상 상태라고 한다. 이때는 체간이 균형을 잃고 측방으로 이동하며 머리가 골반의 중앙에서 벗어나게 된다.
By Joyceholo | 202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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